“이강인 군대 보내야 함”… 민원도 제기

대한민국 이강인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대스티다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4.01.0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이강인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대스티다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4.01.0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불화설의 중심에 선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PSG)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영구 박탈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16일 대한체육회 민원 게시판에는 이강인을 비난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축구사랑’이라는 필명의 민원인은 “이강인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 박탈 및 중징계를 원합니다”고 썼다.

‘왔셔’는 “하극상 벌인 개망나니 이강인 국대에서 조속히 퇴출”이라고 말했고 ‘완소축구’는 “이강인 국대 자르고 군대 보내야 함”이라고 언급했다.

‘구카’는 “인성 없는 이강인 국대에서도 없었으면”이라고 적었고 ‘정의’는 “자격 없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국가 대표 박탈하자”라고 썼다.

민원을 접수한 대한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 민원 창구에 접수된 사항은 맞다”며 “해당 부서가 답변할 수 있는 민원이면 해주고, 필요하면 관련 기관에 이첩한다. 규정, 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 측은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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