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스타(Star) 공익 법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서울문화재단은 국내 공익 법인 1126개를 평가한 결과에서 별점 3개 만점을 받으며 '스타(Star) 공익 법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비영리 공익 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 법인의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 지표(GSK4.0)를 토대로 공시 내용을 평가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49개 공익 법인이 '스타 공익법인'에 선정됐다.

투명성과 책무성은 정보 공개와 내부 정책 수준으로 평가한다. 재무 효율성은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 기부금, 사업수행비, 모금 비용 등을 통해 측정한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공익 법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2021~2023년) 별점 3개를 받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서울문화재단은 지난달 15일 노들섬에서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정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예술 교육, 시민 문화예술 향유 등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또 해마다 기업을 통한 기부금을 10억원 이상 유치해 운용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 예술계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려면 비영리 공익 법인의 투명한 후원금 운영과 책무성, 그리고 사업 운영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서울문화재단은 문화 예술계에서 투명한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