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
단막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시민예술단도 출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내달 6월11~12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11~12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제2회 야외 오페라 공연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단막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서민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 알려졌다.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정의근·이승묵, 바리톤 유동직·박정민, 메조 소프라노 송윤진·정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3명의 시민예술단도 함께 참여한다.
관람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예약은 1인 2매, 1회 공연에 한해 가능하며 2000석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난해에는 5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 1회 야외 오페라 공연을 감상한 시민들의 수준 높은 공연 관람 문화에 놀랐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오페라를 서울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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