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테마 프로그램 진행…8월 18일까지
여름방학 아이들을 위한 9종의 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미니 올림픽 체험하는 아이들 모습. / 서울시 제공
미니 올림픽 체험하는 아이들 모습.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서울어린이대공원 복합 체험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가 올림픽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상상나라는 여름방학을 맞아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9종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올림픽 기간을 맞아 운영되는 '올림픽, 함께하는 도전과 즐거움'은 아이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존중, 우정 등 올림픽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올림픽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올림픽 종목들도 체험할 수 있는 '누구나 미니 올림픽'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음악생성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올림픽 주제곡(응원곡)을 제작하고 앨범을 꾸며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기존 전시와 연계된 과학적, 예술적 놀이를 통해 전시를 깊고 폭넓게 탐구할 수 있는 '전시야 놀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설전 '쏴아 물놀이'와 연계한 '꽁꽁 얼음 예술가'와 특별전 '상상 우주여행'과 연계된 '상상 별자리 여행' 등이 펼쳐진다. 빛을 주제로 감성지능을 키울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 '여름의 빛과 그림자'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재료 탐색부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여름철 농산물을 주제로 직접 반죽한 파이 위에 포도를 올려 요리하는 '포도파이’(오감요리)'와 여름에 수확하는 옥수수에 대해 알아보고 '옥수수 쿠키’(가족요리)'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8월에는 여름 바다를 주제로 바닷속 풍경을 상상하며 '물고기 머핀(오감요리)'을 만들고, 직접 반죽한 빵을 문어 모양으로 빚는 '커스터드 문어빵(가족요리)' 요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 한해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일정은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원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에서 준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무더위를 피해 잠깐의 피서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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