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신화통신)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중국이 11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43만 대(세트)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신 부부장은 중국이 지난 3년간 새로 추가한 로봇 설비는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지난 10년간 로봇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 7월 기준 19만 건이 넘는 로봇 관련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전체의 약 3분의 2에 달하는 수치다.

신 부부장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제조업의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는 49대에서 470대로 급증했다.

한편 5일간 진행되는 '2024 세계로봇대회'에는 테슬라, 신쑹(新松·SIASUN)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세계 1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600개 이상의 로봇을 선보이며 이 중 60개가 넘는 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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