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승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 이승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로 급작스럽게 취소했던 공연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전날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열었다. 이날과 5일도 공연이 예정됐었는데, 계엄 선포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지했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오는 5일과 17일부터 19일까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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