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귀순 “이웃집 아저씨처럼 편하게 마주할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박귀순 배우가 28일, 아시아파워브랜드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아시아파워 리더십 대상'에서 리더십문화예술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그가 배우로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다.
박귀순은 지난 몇 년간 국내외 작품에서 스님 역할 전문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연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섰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아시아파워 리더십 대상'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경영,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인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귀순 배우가 수상한 '리더십문화예술공헌' 부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헌신과 공로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박귀순은 해당 부문에서의 탁월한 활동으로 대중과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헌신은 단순히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문화 사역 단체 ‘비전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귀순은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글로벌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과 봉사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귀순 배우는 “우선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배우로서 맡은 바를 다하며 제 전문성을 살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스님 역할을 많이 해서 불자인 줄 아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모태 크리스천입니다. 그러나 스님 전문 배우 타이틀을 버리고 싶지 않아서 죽기 전까지 스님역으로 살고 싶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요즘 민머리 배우가 많아서 경쟁이 심하네요~”라고 발언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박귀순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편하게 마주할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더 많은 봉사를 이어가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배우 박귀순의 수상은 배우가 사회와 예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행보는 문화예술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