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 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선행을 펼쳤다.

유튜브 채널 '혜리' 제작진은 지난 1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혤스클럽 2024 연말파티' 상금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는 글과 함께 성금 기탁확인서를 올렸다.

성금 기탁확인서에 따르면 혜리 측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혜리' 제작진은 "함께 해주신 게스트 분들과 혜롱이(구독자 애칭)에게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혜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에서 2024년 연말 파티를 열었다.

배우 박신혜, 그룹 에픽하이,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 가수 존박, 최예나, 댄서 리정, 방송인 파트리샤 등이 파티에 참석했다.

팀을 나눠 진행한 게임에서 '에픽하이 팀'이 승리해 상금 1500만원을 획득했고 혜리는 제작진과 함께 15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181명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성금기탁확인서 /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성금기탁확인서 /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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