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영화 '하얼빈'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하얼빈'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하얼빈'이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켰다.

다만 '하얼빈'이 손익분기점인 650만명을 넘기기는 어려울 거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순위를 보면 '하얼빈'은 예매 관객수 약 1만2000명으로 예매 순위 5위에 그쳐 있다. 1위는 '검은 수녀들'(약 10만명), 2위는 '히트맨2'(약 4만4500명)이다. 두 작품은 모두 이주 공개된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을 극화했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이 이토를 제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거쳤는지, 이 과정에서 안중근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를 담았다.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고, 박정민·조우진·이동욱·박훈·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소방관'(5만9730명·380만명), 3위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3만1689명·누적 32만명), 4위 '서브스턴스'(3만1302명·누적 25만명), 5위 '수퍼 소닉3'(3만280명·누적 32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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