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재벌그룹들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거액의 배당금을 받아 물의를 빚고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7명은 지난해 비상장 계열사에서 100억원 이상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근 회장은 ㈜부영 등 계열사에서 총 376억9300만원을 받아 배당부자 1위에 올랐다. 부영그룹은 전 계열사가 비상장사로 이 회장은 ㈜부영, 광영토건, 대화도시가스, 동광주택, 부영파이낸스 등에서 배당금을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교보생명에서 193억9000만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교원과 교원구몬에서 183억3800만원의 배당을 받았다.
한편 적자를 내면서도 고배당을 지급한 비상장사도 있다.
지난해 91억5000만원의 적자를 낸 현대유엔아이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전무에게 각각 12억원과 1억6000만원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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