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적 혼란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경제적 상황 또한 녹록치 않다. 특히 지역경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감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위기가 체감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늘리고 소상공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기업들에도 다양한 혜택을 더 전폭적으로 지원해 이 위기를 타개하고자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수원시뿐만 아니라 수원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특히 시정의 기획 및 지역 경제 전반을 감독·지원하는 기획경제위원회가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이번에 선출된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혼란하고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장정희 위원장은 2014년부터 선출된 3선 의원으로 시민을 위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의정에 임하고 있다. 그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2017 경기의정대상(주민소통부분), 2021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최우수상, 2023 정조대왕인물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그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장정희 위원장은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인,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수원시의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집행부와 협의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산적한 현안 해결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위원회 만들 것
소상공인 지원 강화·기업유치 등 지역경제를 위해 역할 다하겠다
지역구 교통문제·환경 인프라 개선 등 지역현안사업도 주력할 것
▲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소감과 각오는.
2014년에 처음으로 시의원이 됐고 3선인 현재 이번에 기획경제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에서 예산이나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핵심 위원회입니다.
과거엔 들어오는 세수가 많으니 어려움이 크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수입이 많지 않아 예산을 편성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획경제위원장으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인 예산을 배정하고 관련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과 중점 현안은.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감사관, 인권담당관, 공보관, 홍보관, 기업유치단, 기획조정실, 경제정책국 등 직속 보좌기관과 시정의 기획 및 지역 경제 정책 전반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2025년 신년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원페이 예산 확대와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또한 신년사에서 시민들이 지방자치의 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기획경제위원회의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지역 경제의 회복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 강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수원페이 활용 확대,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의 미래와 경제를 기획하는 중요한 상임위입니다. 위원회 내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시민과 소통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 후반기 임기 동안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 2024년도 행정감사와 신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강조한 부분은.
수원특례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 기반 확충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 신규 기업 유치의 정체,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업 지원 및 유치 정책의 미흡함과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 부재가 지적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먼저, 델타플랙스 등 산업단지 조성 지원 및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수원만의 특화 산업(친환경, 스마트시티, AI 기반 서비스 등)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여 타 도시와 차별화를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세제 혜택 및 수출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플랫폼 구축 및 청년 기업가들에게 초기 자금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2024년 감사에서는 예산 불용률 증가와 중복 예산 편성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투명하지 않은 재정 운영과 사업 계획의 비효율성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성과 중심의 예산 집행을 하겠습니다. 부서별 성과평가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 집행을 조정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 참여 예산 확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마지막으로 디지털 예산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예산 집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동일자리정책과에서는 2024년 중장년층 일자리 프로그램의 참여율 저조 및 청년 일자리 지원 미흡 문제가 지적된 만큼 중장년층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기술 교육 및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그리고 청년 일자리 플랫폼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스타트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통해 돌봄, 환경 관리 등 공익적 일자리를 창출하여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 수원시 시정 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라는 6대 전략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는 미래도시 △지역상권 보호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허브 도시 △주민이 참여하는 복합개발 창조도시 △삶에 힘이 되는 돌봄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있는 매력도시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획경제위원회는 "시민의 바람과 열망을 실현하는 도시, 나눔과 배려 속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시민 스스로 삶을 상상하고 혁신해 나가는 민주사회“를 위해 관련 예산 편성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 사업 매산동 복합청사 신축에 12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시작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청년 인큐베이터 조성사업’·‘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LH의 주거복지사업인 ‘행복주택’을 결합한 것입니다.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지원 예산은 411억으로,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165억 7200만원, 가맹점 결제수수료, 지역화폐 활성화 홍보비 등 일반운영비 4억 2000만 원 등으로 편성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전년도보다 7억 증액된 31억 5천만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24억 원, 일반운영비 6000만 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수원 대전환을 견인할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의 경제정책을 진단한다면.
수원시는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이며 동시에 진정한 특례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제적 자율성과 책임이 강조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크게 세 가지, ① 관내 기업의 성장, ② 지역경제의 활력, ③ 노동 및 일자리로 요약 가능합니다.
수원시에서는 관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기업의 발굴 및 육성, 기업투자유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지원 및 성장 기술개발 지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인큐베이션센터 운영과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 내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원사업의 지속성과 맞춤형 지원의 부족 등에 대한 일부 기업인의 의견도 있는 만큼, 수원시에서는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는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는 3,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 결성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관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투자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기업 IR데이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기업의 네트워킹·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참가를 위한 지원도 펼치는 중입니다. 이러한 지원은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여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으나, 해당 기업들이 관외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수수료 지원, 맞춤형 컨설팅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경기도 공모사업 추진을 통한 로컬브랜드 창출 및 지역 기반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원시민의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확대 발행과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를 지원하고, 통닭거리 축제와 새빛세일페스타 등 골목상권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 혼란 등 민생이 어려운 시기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의회의 대책은.
수원시의 지역경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대규모점포를 포함한 지역상권, 그리고 관내 창업·벤처·중소기업과 기업인, 노동자와 모두 관련되어 있는 만큼 기획경제위원회의 소관 사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도 수원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례안의 제·개정을 통해 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378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된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요건을 완화하여 소상공인이 밀집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를 발굴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을 상정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상인회가 활성화된 상권을 지속 발굴하고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여 중앙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 온누리 상품권 및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등 골목형상점가도 전통시장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시민·기업·학계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내용이 집행부에 전달되어 조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민을 포함한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인,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수원시의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집행부와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우수·성공 사례도 적극적으로 검토·발굴하여 수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 지역구 현안은.
가장 시급한건 교통 문제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따라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통해 권선동과 곡선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산-용인 고속도로의 공사도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수원시와 우리 권선구의 최대 관심사인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군공항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교통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및 인프라 개선도 중요한 지역 현안입니다. 기후 변화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곡반정동 484-1번지(안룡초등학교-원천리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불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정비를 철저히 진행하고 더불어 곡선동 원천리천 정비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과 하천 생태계 복원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모든 주민의 권리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민간단체에 맞춤형 보조금을 지원하여 실효성 있는 공익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며 따뜻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권선동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옆 유휴부지와 권선아이파크 R1 부지를 주민 생활 기반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또한 권선3지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적극 추진하여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를 충족시키겠습니다.
▲ 수원시민과 지역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동네를 다니면서 지역주민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차없이 걸어다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여러 불편사항들도 눈에 띄었는데 가령 곡반정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망포 직행 교통편이 없고 권선동에 거주하는 분들은 남문이나 광교가는 교통편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진심으로 공감해줄 수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이런 점들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4년에 처음 시의원에 출마했을 때 모토가 ‘생활정치를 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당시엔 ‘정치와 시민은 별개의 것이다’라고 했을 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정치와 연관돼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이 있을 때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분, 이런 것들이 모두 생활정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계속 말씀드리는 부분은 ‘시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봐달라’라는 점입니다. 시를 감시하는건 의회지만 의회를 감시하는 건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정책이든 조례, 예산 등 의정 전반을 시민분들과 같이 참여해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관심을 많이 가져야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