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도 동참… 150그루 식재하며 녹지 확대

【안산시의회=서울뉴스통신】 김정연 기자 = 안산시 상록구 구룡공원이 주민들의 손길로 더욱 푸르게 변신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공원 둘레길을 아름답게 가꾸는 ‘편백나무 숲길 식재 행사’가 열렸고 안산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3월 14일 상록구 이동 구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주민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둘레길 곳곳에 편백나무 150그루를 심으며 공원 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과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도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직접 나무를 심으며 동참했다.

박태순 의장은 행사에서 “마을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수도권 최고의 편백나무 둘레길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옥순 의원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공원을 가꾸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룡공원은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500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졌다. 이동행정복지센터는 올해 3월 21일까지 추가로 1430그루를 심어 공원 내 ‘편백나무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손으로 공원을 가꿀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구룡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심 속 자연 쉼터로 거듭나고 있는 구룡공원.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더해져 더욱 싱그럽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