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빽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 빽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빽가가 가수 고(故) 휘성(43)을 애도했다.

빽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와의 작업물들이 이젠 내게 영광이 됐어. 그곳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복을 노래해주길...잘가 친구야 안녕…#휘성"이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빽가가 찍은 휘성의 모습들인 것으로 보인다. 빽가는 사진작가로서 휘성과 함께 사진 작업을 한 바 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고인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휘성의 발인은 전날 진행됐다. 장지는 경기 포천 광릉추모공원이다.

그룹 생활을 거쳐 2002년 솔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가창력과 R&B와 힙합 등 흑인음악을 비롯 장르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았다.

사진 = 빽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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