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시화호 거북섬에서 개최… 추진위원회 출범 및 본격 운영 돌입

임병택 시흥시장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며 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며 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시흥=서울뉴스통신】 김정연 기자 = 시흥시(임병택 시장)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공동 추진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대한요트협회 강왈수 전무이사 등 총 2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과 함께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담당할 지역 관계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4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고, 예산 집행 기준 심의, 발전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전 운영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수중 및 핀수영, 철인 3종 등 4개 정식 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번외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8만여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외에도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해양 문화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는 이번 제전을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시흥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해양스포츠인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8월, 시흥 시화호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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