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성 호텔 및 카지노 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 개최

제주도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도내 5성 호텔 및 카지노 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도내 5성 호텔 및 카지노 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제주도가 관광산업의 핵심 축인 도내 5성 호텔과 카지노 업계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근 위기 상황에 직면한 제주관광산업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도내 5성 호텔 및 카지노 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제주도는 ▲‘2025 지금, 제주여행’ 여행주간 추진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 지원 ▲카지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기업 친화적 지방세 세제지원 등 관광업계를 위한 주요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시장안정화를 위한 4대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28일부터 4월 6일까지 ‘2025 지금, 제주여행 제주에 폭삭 빠졌수다’ 이벤트를 개최해 국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도내 관광사업체에 종사하는 청년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에 기여하고 관광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재원인 도내 카지노 업체들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기금 조성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들에게 제주 실정에 맞는 기업 친화적 세제 혜택을 제공해 제주 지역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관광객 입도객이 전년 대비 –11%까지 감소했으나 25일 5.3%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30일 하계 항공스케줄에 제주노선이 증편 운항되면 전년 동기 대비 더 높은 수준의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호텔 및 카지노 대표자들은 ▲항공요금 보조 정책 검토 ▲중문관광단지 내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 개선 ▲카지노 업계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완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콘텐츠 상품 개발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중국 무비자 전국 시행에 따른 제주관광 대책 마련 ▲관광사업체의 일-학습 병행하는 제주 유입 청년층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