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반남 박씨 종친회는 지난 3월 27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70회 반남 박씨 정기 대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대종회는 박진우 대종손, 박학서 충북지회장을 비롯하여 16개 시·도 지회장, 대의종원, 원로자문위원, 자문위원, 심사위원, 일반 종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종회는 종기입장,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박정경 도유사의 인사말, 종중 유공자 표창, 대회사, 감사보고, 의안심의, 임원개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대종중과 각지파에서 추천한 박승수 종친(前 광주시 지회장)을 비롯한 공로가 많은 종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반남박씨 대종중 제20대 도유사로는 경선으로 당선된 박승원 도유사가 다 득표로 선출됐다.

박승원 도유사는 “전국 종중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0대 대종중 도유사에 당선됐다. 이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당선에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먼저 종중에 산재한 일들을 규약에 준수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00여 년의 세월 동안 이어진 우리의 훌륭하셨던 선조님들의 뜻을 받들어 사회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돼는 종중으로 자자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종원 여러분 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도유사는 “제가 약속한 공약 사업은 단계별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종중 간 한마음이 돼어 대종중의 기본 정신인 숭조돈족(崇祖敦族)으로 반남박씨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숭조돈족(崇祖敦族) 정신으로 여러 종무 기조가 실현되도록 실천하는 종중, 찾아가는 종중, 경청하고 배려하는 종중이 돼도록 새로운 종중 문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반남박씨는 세계 최초 2단형 로켓 ‘대신기전’의 발명가인 과학자 박강을 비롯해 수많은 문신, 열사, 학사 등을 배출한 조선조 최고 명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