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8일 오후 8시30분부터 80분간 토론회
국힘, 19일 A조 토론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20일 B조 토론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6)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6)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신현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석하는 첫 방송 토론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18일 오후 8시30분 MBC가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첫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정치와 경제·외교·안보, 사회 등 3가지 분야를 다룬다. 사회자의 공통 질문 및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AI기반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4.17) / 사진 = 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AI기반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4.17) / 사진 = 이재명 캠프 제공

앞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18일 지상파 TV토론회를 진행하기로 지난 14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TV조선이 주관하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두 번째 TV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유정복, 양향자, 안철수(이상 A조), 홍준표, 이철우, 한동훈, 나경원(이상 B조)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4.17)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유정복, 양향자, 안철수(이상 A조), 홍준표, 이철우, 한동훈, 나경원(이상 B조)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4.17)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 대진표 확정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각각 편성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미디어데이를 열고 토론회 조를 결정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제는 '청년미래'이고, B조는 '사회통합'이다.

A조와 B조의 토론회는 각각 오는 19일과 20일 하루씩 나눠서 열린다.

이후 21~22일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이를 종합해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에 4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경선 후보들은 조 추첨이 마무리된 이후 각각 1분씩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당 지도부는 공정한 경선을 당부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경선을 감동의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실력과 품격으로 겨루되 비방과 모략은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며 "후보들에게 요청한다. 앞으로 치열하되 품격있는 경선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는 철저한 중립과 공정의 정신으로 잘 관리하겠다"며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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