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중국 동방항공 C919 여객기가 홍콩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 1분기 중국 홍콩국제공항의 여객량, 항공기 이착륙 횟수, 화물 운송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홍콩공항관리국에 따르면 올 1~3월 홍콩국제공항의 여객량은 1천459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항공기 이착륙 횟수(연 대수, 이하 동일)와 화물 운송량은 각각 11.3%, 3.2% 확대된 약 9만6천 대, 117만t(톤)에 달했다.

지난 12개월간 홍콩국제공항의 여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급증한 5천494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기 이착륙 횟수와 화물 운송량은 각각 37만3천 대, 497만t으로 20.5%, 10.3%씩 늘었다.

홍콩공항관리국은 공항의 항공 네트워크가 3월 들어 한층 확대됐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은 각각 홍콩과 인도 하이데라바드, 베트남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해 홍콩과 해외 노선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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