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제12대 국회의원 선거 2차 투표에 참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모습. 2024.5.10/신화=서울뉴스통신
10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제12대 국회의원 선거 2차 투표에 참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모습. 2024.5.10/신화=서울뉴스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시설에 직접적으로 첫 공습을 가한 22일(현지 시간)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정치적으로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는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이란 핵 시설에 공격을 가한 뒤 국방부 기자들에게 "이번 임무의 목표는 이란의 정권 교체가 아니었다"고 했고, JD 밴스 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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