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도 어느덧 3년이 지났다. 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수원특례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청문특별위원회’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했으며, 정책전문위원을 새로 임용해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면서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하지만 그만큼 이번 수원특례시의회는 크고 작은 잡음들이 잇따랐다. 정점은 지난해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첨예하게 대립한 양 당의 갈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로 이재식 의장이 우여곡절 끝에 선출되긴 했지만, 이내 상임위원회 문제로 큰 홍역을 치루면서 수원특례시의회는 한때 의정활동이 사실상 마비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재식 의장과 양 당은 타협과 양보를 통해 특례시의회의 정상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사회 약자와 시민 안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도시환경미래위원회를 도시미래위원회와 환경안전위원회로 분리해 좀 더 세세한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상임위를 재편했다.

이재식 의장은 수원시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수원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자유총연맹 수원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수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는데, 이후 지난 2014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2018 대한민국 의정대상, 2022 율곡이이 경기의정대상 등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현재, 이재식 의장은 6선 시의원이자 수원특례시의 큰 어른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한편, 이 의장은 올해 수원특례시의회의 변곡점인 신청사 이전과 복수담당관제 시행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준공까지 안전하게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함과 동시에 특례시의회의 권한인 복수담당관을 설치해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지방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회의 독립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첨단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법적 지원’, ‘일자리 지원 확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및 공동 마케팅 등 지역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의회가 독립된 기관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역구인 세류1·2·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재식 의장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모두가 웃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원특례시의회 6선 의원으로서 본인이 해야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이 의장이 내세운 구호처럼 수원특례시의회를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회로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특히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지방 풀뿌리 정치인’의 대표주자인 만큼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관록의 정치’로 수원시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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