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대신 남부구치소로 수용
윤 전 대통령과 분리 수용 차원 조치
법무부 호송차로 특검 사무실 이동 전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2025.08.06)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2025.08.06)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수용번호 4398번’을 부여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여사는 당초 서울구치소 수감이 예상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점을 고려해 구치소 측 요청과 특검의 신청으로 유치 장소가 남부구치소로 변경됐다.

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김 여사는 구속 심사 직후 남부구치소 독거실에 곧바로 입소했으며, 별도의 이감 절차는 없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를 소환해 첫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출석 요구에 응할 예정이며, 개인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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