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 명 방문 속 무사고 마무리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6년 만에 재개장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7월 29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7일간 운영된 결과, 총 7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야외수영장이 마지막으로 운영됐던 2019년의 경우 6만 6천여 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운영 기간이 17일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7만여 명이 찾는 등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물놀이장은 수영장, 60m 튜브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물놀이시설과 냉방쉼터, 대형텐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버블쇼, 마술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 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기간에 현장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총 936명의 관리 인력을 투입해 대행사․사상구․부산시가 함께하는 3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정밀검사 2회(7일, 19일)와 자체 간이수질검사 24회(일 1회)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수질 환경을 유지했다.
운영 종료 다음 날인 25일에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 데이'를 개최해, 평소 외부 여가활동이 쉽지 않았던 장애인과 가족 600여 명을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등 사회적 배려에도 힘썼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내년에는 필요한 시설을 더 확충하고, 운영 기간을 늘리는 등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더욱 다채롭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