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K-콘텐츠의 만남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정관박물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특별 문화행사 ‘보름달 놀이터’를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보름달을 담은 전통 갓 키링 만들기 ▲보름달 사자보이즈 ▲보름달 프렌즈 포토존(‘케데헌’ 오마주 코스튬 등) ▲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름달을 담은 전통 갓 키링 만들기’는 전시실 속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면 교구재를 받아 직접 전통 갓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전통 복식 속 ‘갓’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키링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보름달 사자보이즈’는 정관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 ‘삼국시대 꼬까옷장’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오마주 버전으로 변환한 것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을 이루어 브릭베어 전통 갓·의상 만들기를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전통 복식과 전통 갓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민속놀이 한마당’은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를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유현 정관박물관장은 “지역민과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