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마을별 담당 지정 통해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체납 관리 추진

밀양시 산내면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해소를 위한 직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 산내면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해소를 위한 직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남 = 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 산내면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해소를 위해 지역 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체납자 책임 담당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책임 담당제는 마을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1:1 책임 체계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치는 방식이다. 단순한 행정 통보를 넘어, 현장 방문과 개별 상담 등 밀착형 납부 유도 활동을 통해 체납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내면은 직원회의를 열어 마을별 체납자 현황을 분석하고, 담당자별 맞춤형 징수 전략을 공유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조정제 면장은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체납자를 만나 안내하고 상담함으로써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납 관리로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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