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7일 간 교통상황실 운영…버스 감차운행 최소화·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2025.10.02,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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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8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7일 간 이어지며 귀성객과 여행객 증가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자치구와 함께 교통대책상황실(12개반 196명)을 가동해 교통 불편 민원 처리와 현장 관리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천주교 산내공원묘지 등 주요 성묘지로 향하는 6개 시내버스 노선은 평일 수준의 80% 이상 운행해 감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터미널·백화점·전통시장과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교통질서 계도와 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와 자치구 공영주차장 32곳(2194면)은 연휴기간 무료 개방되며 인동시장 등 7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2시간 이내 주차가 허용된다. 승용차요일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 간 운휴를 해제해 이동 편의를 도모한다.

장거리 운행 중 고장에 대비해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총 52개 당직 자동차정비업소가 운영되며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친절교육과 교통시설물 사전 점검도 이미 완료됐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꼼꼼히 마련했다”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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