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이날 회의에서 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의 취지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의 취지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으로 폐원어린이집을 활용해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및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폐원어린이집인 구 동산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의 취지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후, 사업 예정지인 구 동산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는 지역 내 폐원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이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이음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2026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며, 실내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과 함께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폐원어린이집 등 지역 자원을 가족 친화시설로 재활용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설연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후원을 통한 민관 협력을 통해 폐원어린이집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모범 사례”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