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건강관리·방산 분야 울산 새싹기업 9곳 참여
【울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DC 스타트업 위크 2025’에 울산 창업기업 9곳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DC 스타트업 테크 위크 2025’는 스타트업, 기술 혁신가, 투자자, 창업자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투자상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다.
참가 기업은 ▲이음바이오(킬리피시 모델 기반 신약 효능 평가 서비스) ▲마이다(3차원 자세 추정 기반 AI 체형 분석 솔루션) ▲퀀타이즈랩스(AI 큐레이션 단기 대여 플랫폼) ▲스카이드(이미지 기반 AI 군사용 드론) ▲파로스마린(중소형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볼턴(자가예열 리튬이온 배터리팩) ▲다미엑스(AI 기반 배터리 상태 예측 프로그램) ▲마켓오브메테리얼(머신러닝 기반 철강재 온라인 거래 서비스) ▲코리아비티에스(피지컬 AI 기술 기반 스마트 청소로봇 시스템)이다.
이들 기업은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으로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경쟁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선발해 해외진출을 돕는 ‘글로벌 성장 진출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투자자와 기술 동반자를 만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방산 등 미 연방정부 조달이 활발한 산업 현장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본사 방문, 버지니아주 경제개발청 간담회,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구축을 추진하는 등 기업별 맞춤형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현지 새싹 기업 엑셀러레이터인 ‘SID 파트너스 US)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협력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울산 새싹기업 스타트업 쇼케이스’에도 참여 했다.
24일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미국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울산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이후에도 투자 연계, 현지 동반자관계 구축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세계시장 진출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