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너 이용훈 돈 호세역 맡아 감동의 무대 선사할 예정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올해 연말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의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올해 연말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의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올해 연말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음악감독 지휘의 콘서트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카르멘’은 이국적 선율의 강렬한 아리아와 로맨틱한 감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정교히 구성되어 있어 오랜시간 사랑 받아온 오페라 명작이다.

카르멘과 돈 호세, 미카엘라까지 각기 다른 계층의 주인공들이 갈등하고 사랑하며 빠르게 전개되는 극적 드라마를 작곡가 비제는 섬세하고 사실적 음악으로 담아내었다. 정명훈 감독과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돈호세 역, 미셸 로지에가 카르멘으로 출연하는 등 해외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는 유수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돈 호세 역을 맡은 ‘이용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로열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대표적인 테너로 활약 중이다. 그 동안 해외 활동에 비해 국내 오페라 출연은 2번에 불과했고, 이번 공연으로 3번째 무대에 서게 된다. 전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수많은 박수를 받아온 돈 호세의 아리아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그의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순간이 될 것이다.

▲압도적인 음색의 캐나다 출신 메조소프라노 미셸 로지에가 카르멘으로 열연하며 ▲BBC 카디프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이 에스카미요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카르멘의 주‧조역 10명의 출연진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과 함께 오페라에 버금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시립합창단, 클래식부산합창단,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여 작품의 웅장함과 감동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오페라로 즐거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