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50여 개 기업·기관이 전시·홍보 부스 운영… 우수 기업인 7인 대상 수상
김재옥 회장 “대의기관인 만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해나가겠다”
이재준 시장 “경제자유구역, 새빛펀드 조성 등 첨단기업연구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이 28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이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한 후 내빈 소개, 환영인사,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매홀벤처포럼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요 내·외빈으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업대표, 펀드 운용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제3회 수원 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저희 상공회의소는 기업의 대의기관이며 기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해 나가겠다”며 “또한 수원경제의 도약을 위해서 상공회의소는 시와 기업과 함께 힘을 합치고 긴밀히 협조해 언제나 수원과 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개회사를 마쳤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첨단기업연구도시를 목표로 혁신 클러스터가 착착 조성돼 나가고 있다. 거기에 내년 수원경제자유구역을 더하면 화룡점정을 이룰 것”이라며 “4455억 원 규모의 제2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조성된 것과 함께 기업이 일자리에 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 만큼 기회의 순간에 늘 협력할 수 있도록 발맞춰가겠다”라고 말했다.

4455억 원 규모로 결성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6개 조합의 8개 사가 운용한다.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수원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7인의 우수 기업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7인의 우수 기업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축사에 이어 이재준 시장은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7명의 우수 기업인들에게 각각 부문별로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종합대상은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 ▲경영혁신 부문 ㈜파이헬스케어 이영규 대표 ▲기술개발 부문 유티정보㈜ 길기순 대표 ▲수출진흥 부문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뉴원 이율범 대표 ▲노사화합 부문 ㈜테크웰 정상후 대표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에서 수원시와 50여 개 기업·기관이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수원시는 수원경제자유구역, 탑동이노베이션밸리, 기업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수상 기업을 비롯한 40여 개 기업이 제품을 홍보한다. 보행 로봇, 드론 시연 행사가 있으며,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를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1:1 투자상담회(10개사 사전 매칭), 매홀벤처포럼, 고용ON 라운지(취업상담, 홍보), 채용박람회 등이 열린다. 채용박람회에서는 50개사가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7인의 우수 기업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7인의 우수 기업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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