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 사랑 나눔 꿈을 잇다. 세대 간 즐기는 소통 무대에 박수갈채

성남시청 온누리 홀에서 열린 ‘제21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에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우쿨렐레 공연팀(단장 김영식.지도강사 김말숙)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청 온누리 홀에서 열린 ‘제21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에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우쿨렐레 공연팀(단장 김영식.지도강사 김말숙)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성남시

【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기자 =‘제21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가 10월 28일 오후 2시~4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옥자) 주최로 열렸다.

성남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ㆍ아이들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도 어르신도 행복한 성남, 0100 사랑 나눔 꿈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은 재롱잔치를 벌이고, 어르신들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갈고닦은 공연 실력을 뽐내는 예술제로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3개 팀의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은 사물놀이(21명), 다도 시연(8명), 빙글빙글 댄스(24명) 공연을 했다.

3개 팀의 어르신들은 한국 전통 춤(9명), 하와이 훌라춤(11명), 우쿨렐레 공연(10명)을 각각 선보였다.

우쿨렐레 악기 공연시는 우쿨렐레 선율에 맞춘 노래와 하모니카 선율에 실린 동요메들리 연주와 노래는 온누리홀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의 힘찬 환호를 받기도 했다.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기는 소통의 무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호응과 함께 박수갈채가 이어져 국경없는 노래와 음악이 세대간 희망과 꿈으로 이어지는 광경을 연출했다.

이와함께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무태평’, 초청 가수 박일준의 ‘놀아봅시다’, 도은혜 전자바이올린 연주가의 트로트 연주 등 축하공연도 마련돼 예술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를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를 추진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109곳 어린이집이 회원(원생 6300명, 보육교사 1825명)으로 속한 단체다.

어린이 예술제 외에도 취약계층 물품 지원사업, 사랑의 난방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0100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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