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미참여 표본가구 대상 방문 면접조사 진행
인터넷·전화조사 병행 참여 가능…조사원 신분 확인 당부
“대한민국 미래 100년 설계 위한 국가 기반 조사”

국가데이터처는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통계조사요원 3만여명이 전국에 있는 가구를 방문해 '2025 인구주택총조사'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10.22) / 사진 = 데이터처 제공
국가데이터처는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통계조사요원 3만여명이 전국에 있는 가구를 방문해 '2025 인구주택총조사'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10.22) / 사진 = 데이터처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미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인 인터넷·전화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는 약 3만 명의 통계조사요원이 투입된다. 조사요원은 표본가구를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대면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가구 구성·주택 형태·거주 특성 등 주요 정보를 수집한다.

방문조사 기간에도 표본가구는 인터넷(census.go.kr) 또는 전화(080-2025-2025)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31일은 조사요원이 담당 가구 및 거처 변동 사항을 확인·보완하는 ‘준비조사일’로, 일부 가구에 사전 방문할 수 있다.

데이터처는 조사원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통계조사요원증’ 확인을 당부했다. 실제 조사요원은 지방자치단체와 데이터처가 공동 발급한 요원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조사요원의 이름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응답 가구는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조사원 방문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에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100년 넘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한 국가 핵심 조사”라며 “이번 조사가 미래 100년 대한민국의 정책 설계와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6일 '2025 인구주택총조사' 콜센터에서 상담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6) / 사진 = 데이터처 제공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6일 '2025 인구주택총조사' 콜센터에서 상담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6) / 사진 = 데이터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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