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중심의 통합돌봄 생태계 조성 및 경기도형 통합돌봄모델 구축 방향 논의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돌봄 실행 허브 역할 그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 전문가 전략회의 기념사진 [사진=경사원]](https://cdn.snakorea.com/news/photo/202510/968465_907280_057.jpg)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10월 3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세미나실에서 「2025년 통합돌봄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회의에는 박능후 이사장(現경기연구원, 前보건복지부 장관), 이은영 원장(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원장(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유정원 실장(경기복지재단), 진기욱 본부장(경기도의료원), 정소우 과장(안산시) 등 광역 공공기관 및 현장 전문가와 함께 홍선미 교수(한신대), 전용호 교수(인천대), 서동민 교수(백석대)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광역단위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 ▲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 체계 구축 전략 ▲사회서비스원 역할 확대 ▲시‧군별 지원 방안 ▲민관 협력 기반 거버넌스 마련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회의는 고령화와 돌봄 수요의 급증 속에서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광역 차원의 정책조정 기능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경기연구원 박능후 이사장은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지자체 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인력·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기초지자체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의료 연계, 제공기관 지원, 돌봄 인력 양성 및 지역 격차 해소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조정과 지원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그간 축적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돌봄 사업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시행 시 광역 단위 통합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사회서비스원의 출범 당시 설립 목적과 향후 역할을 재정비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 확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0월 14일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와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돌봄 전달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국민 누구나 돌봄 사각지대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사회서비스원이 지역의 자원과 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통합돌봄을 실행하는 실행 허브로서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전 생애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통합돌봄 제도 기반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전달체계 연계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 소개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