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대응훈련으로 구제역 ‘청정경북’ 사수

【경북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경북도는 4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구제역 현장 대응 가상 방역훈련(CPX)’을 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와 같이 시연함으로써 도 및 시군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전남 영암과 무안에서 총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10년 이상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도의 사전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시군 방역관계자,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과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한 신속 대응뿐 아니라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