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히로시마 원정서 주황빛 물결

【강원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이 경기장을 주황빛 함성으로 하나된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도 대표단, 강원FC 팬, 히로시마 총영사관, 히로시마 청소년과 교민 등으로 구성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원정석 500석을 가득 채우며 선수단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전인표 나르샤 회장은 “강원FC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이렇게 대규모 원정단과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며, “우리는 귀국하지만 일본 청소년까지 함께 하나되어 만들어낸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 열기는 히로시마 경기장에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는 “어제 강원이 나르샤 대규모 원정 응원단과 한마음으로 후회없이 응원했다”며,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사상 첫 원정 응원에도 하나된 강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예선 총 12개 팀 중 현재 4위이며, 다음 경기는 2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에서 일본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