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현황·보존 점검

정부 외교부 청사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정부 외교부 청사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외교부는 전날 중국 다롄에서 중국지역 공관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동북아 역사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지역 역사·사적지 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남진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 심의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공관에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파악한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공관들이 사적지 보존·관리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올해 중국지역 재외공관에서는 중국측과 함께 우리 사적지 홍보 및 관리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충칭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충칭), 광복 8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행사(창사),  광복 80주년 및 광복군 창설 85주년 기념전시회(시안)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방문 편의 개선 및 개보수 차원에서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주말 점심 휴무시간 폐지(상하이), 창사 임시정부 기념관 안내판 추가 설치 및 전시관 시설 보강(창사), 류저우 임시정부 기념관 전시내용 오류 수정,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기념공원 개보수 및 기념식수(시안)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외교부는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향후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 주요 사안에 있어 중측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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