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수혜기업․대학 지원 결과물 전시

【경북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경북도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19일부터 22일까지 구미코 전시장 A홀에서 ‘2025년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래를 그리는 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경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페스타 2025 in 경북’과 연계해 성과 전시(2025년 지원 결과물 전시), 초청강연(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강연)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2025년 지원 결과물 전시는 도내 중소기업과 지역민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단순히 알리는 것을 넘어, 디자인 혁신이 어떻게 실질적인 기업 가치로 이어지는지를 생생하게 선보인다.

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인 김정운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AI시대 디자이너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경북도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신규 판로 개척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제품디자인·브랜드디자인·신시장창출형 원스톱 지원·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지원 등 총 153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식재산권 20건을 확보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수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경주시의 ‘리하이’는 무인항공기(드론) 전문 제조 기업으로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탑재 군수용 화물수송드론(CAV)’에 대한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을 통해 단순한 디자인 개발을 넘어 상품기획 및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군 작전 환경에서의 생존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 디자인 및 브랜드를 개발해 퀀텀벤처스코리아 시리즈A 투자 20억 유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챌린지 선정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포항시의 ‘나나리즘’은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지역 랜드마크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패키지 지원을 받았고, 포항, 경주, 강원 등 전국 관광지의 랜드마크를 금속 마그넷으로 상품화했다.

현재 전국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누적 판매 1만 개를 돌파했으며, 단순 상품화를 넘어 지자체와 협업하여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하며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곽은희 기업지원과장은 “경북의 디자인 산업이 지역 경제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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