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구조”

강원자치도는 19일 원주 문막읍에서 ‘강원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자치도는 19일 원주 문막읍에서 ‘강원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강원자치도는 19일 원주 문막읍에서 ‘강원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및 기업체 등 약 150명이 참석해 강원 산학융합지구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본 지구는 산업통상부 국가직접사업으로 2019년 10월에 공모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307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강원산학융합원이 주관해 추진해왔다.

연면적 8,465㎡(약 2,560평) 규모로 조성된 지구는 ▲1층 문화‧복지‧편의시설 ▲1층~3층은 기업 입주가 가능한 기업연구관 ▲4층~6층은 강릉원주대 3개 학과(정보통신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자동차학과)가 이전하는 산업단지 캠퍼스로 구성된다.

도내 최초로 구축된 산학융합지구로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한 공간에 모여 ‘R&D-인력 양성-채용’까지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도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현장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총 2,713명, 895개사 참여, 99명 채용, 기술지원 94건의 성과를 거뒀다.

준공된 시설을 활용해 연간 ▲100명 이상 전문 인력 양성 ▲20명 이상 신규 고용창출 ▲50건 이상 기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 1도 1국립대 정책에 따라 2026년부터 주관대학이 강릉원주대에서 강원대로 통합됨에 따라, 참여학과 확대와 산업 분야 다변화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학생들은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며 기업 실습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내에 국립대학 캠퍼스가 들어서면서 대학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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