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타·똑버스로 생활교통 혁신 이끌고 UAM, ITS, 철도 등 미래교통 사업 기반 마련
창립 이후 첫 흑자 전환 등 조직 안정화와 지속성장 체계 구축
민경선 사장 "더 따뜻하고 믿음직한 교통서비스를 만들어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퇴임식 [사진=경기교통공사]](https://cdn.snakorea.com/news/photo/202511/977752_917055_5931.jpg)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교통공사는 11월 25일(화) 본사에서 민경선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경선 사장은 3년간 공사의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주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완수하며 임기를 마무리한다.
민경선 사장은 2022년 취임 이후 도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며 공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출시된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는 하나의 앱에서 똑버스 호출·결제, 실시간 버스·철도 정보, 공유PM·자전거·택시 이용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을 돌파하며 경기도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도내 20개 시·군, 303대 규모로 확대하며 농어촌·신도시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출범해 31개 시·군 장애인콜택시 호출 시스템을 통합하며 이동약자의 교통복지 수준을 향상시켰고, UAM 기본계획 수립 연구, ITS 고도화사업 수행, 철도사업단 출범 등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경영효율화를 통한 창립 이래 첫 흑자 달성, 조직 확대 등 공사의 제도적·재정적 안착을 이끌었다. 이러한 변화는 공사가 경기도 교통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기념사를 한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민경선 사장님은 지난 3년간 경기도 교통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셨다”며 “그 노력 덕분에 경기교통공사가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우석 상임이사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애써주신 민경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아가실 길에서도 좋은 일들이 함께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석민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위원은 “똑타와 똑버스 등 새로운 교통서비스가 자리 잡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사장님의 추진력과 소통 능력이 큰 힘이 됐다”며 “직원들도 그 뜻을 이어 앞으로도 공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사장은 “지난 3년은 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함께 해준 임직원들에게 무엇보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3년의 시간은 제게 큰 배움과 의미를 남겼으며, 앞으로도 임직원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제가 남긴 작은 기반 위에서 경기교통공사가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믿음직한 교통서비스를 만들어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