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주요과제 공유·토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 정책자문위원, 도 실·국·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운영방향 논의, 토론과 분과별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위원으로는 김정헌 공주대 명예교수(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와 박오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충남수석부회장 등 도내·외 65명의 이론 및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 위촉장을 받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 신규 위원은 민선5기 도정 비전과 방향에 맞춰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인사로, 현장전문가와 여성 비율,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어 ‘정책자문위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정기회의는 지난해 자문활동 현황 및 과제, 상호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피고, 올해 운영 방향 및 계획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 정책자문위원회는 현장성 있고 능동적인 정책 자문과 제언으로 광역정부의 새로운 민관 정책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각종 정책과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지방이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 극복의 핵심 키워드는 자치와 분권”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회와 도 공직자들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정책자문교수단에서 확대 개편된 정책자문위원회는 출범 이후 정기회의와 운영위원회 및 실무기획소위, 분과별 도정 자문 및 주요 정책 토론회 등 60여차례에 걸쳐 자문활동을 펼쳤다.
또 ▲지속가능한 금강 ▲내발적·자립적 경제 ▲충남 농정 비전과 전략 ▲도와 도민간 거버넌스 ▲행정혁신 등 민관협력이 필요한 융·복합 과제를 발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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