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선진국의 다문화정책 동향과 우리나라 사회통합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외국인주민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다문화학회, 울산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의 주관부처인 법무부와 지원부처인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는 성락승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이 ‘우리나라 외국인 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제1섹션에는 김혜순 계명대 교수가 국내·외 외국인 정책에 대하여 ‘선진국 다문화정책 동향과 정부정책의 과제’와 박세훈 한국다문화학회 회원이 ‘다문화정책 효율화를 위한 거버넌 스구축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오성배 동아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경옥 숙명여대 교수, 서기원 행정안전부 다문화사회지원팀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제2섹션에는 전성표 울산대 교수의 ‘울산지역 외국인주민 정책의 효율성 증대 방안’과 구본규 한양대 교수의 ‘외국인의 욕구를 수용할 정책 및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오승환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장, 박기석 북구 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이 토론을 한다.
울산시는 이 날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다문화사회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 울산에 산재해 있는 다문화사회 관련 시책들을 펼치고 있는 학계, 유관 기관, 사회복지법인체 등 다양한 여론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외국인주민 정책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공론화하여 다문화사회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시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울산시 지역실정에 부합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주민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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