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 17일 공식 입장 밝힐 예정

▲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4·15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문 씨는 17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이유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당 안팎에서 '지역구 세습'이라는 비판이 일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문씨가 출마를 포기하자 의정부갑 지역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이 당혹스러워했고,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지역과는 인연이 없는 오영환 전 소방관을 전략 공천하자 반발이 일었다.

지지자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문 씨의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도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들을 배신하고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집단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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