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산율 0.92명

【 서울 = 서울뉴스통신 】 이상숙 기자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을 맞아 펴낸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과 장관 중 여성 비율은 각각 19%, 33.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여성은 57명으로 역대 최대 비율인 19%를 기록했다.
2020년 중앙행정기관 여성 장관은 6명으로 전체 18명의 33.3%를 기록, 2015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19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장의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19.8%로 2009년 14.1%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여성 인구는 2583만5000명으로 총인구 5178만1000명의 49.9%다. 50대 이하는 상대적으로 남성 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은 여성 인구가 많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31.9%로 10년 전 26.1%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가구주의 비율은 2000년 18.5%에서 2010년 26.1%로 이어왔다.
2019년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로 2010년과 비교하여 1.4배 규모로 증가했다. 여성 1인 가구 중 50~60대 비율은 2010년 29.6%에서 2019년 31.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19년 외국인 여성 인구는 약 76만2000명으로 전체 여성 인구의 2.9%를 차지했다. 다문화 가구의 여성 가구원 수는 약 55만6000명이었다. 다문화가구의 가구원 중 결혼 이민여성 13만8773명, 귀화 여성 14만7343명이었다.
2019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0.6세 남성은 33.4세로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2019년 이혼 건수는 11만1000건, 이중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가 38.4%에 해당됐다. 앞서 1990년엔 5.2%에 불과했었다.
2019년 출생아 수는 30만3000명, 합계 출산율은 0.92명으로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1990년엔 1.57명이었다.
2019년 여성 고용율은 51.6%로 2009년에 비해 3.8%포인트 상승, 남성 고용율은 70.7%로 2009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77.9%로 2009년 71.2%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취업자 중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율은 23.3%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무 종사자(20.2%), '서비스 종사자(17.8%)'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6358원으로 2009년 대비 84.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