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생 생일 지나면 화이자 접종...방역패스 미적용

세종 지역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지난 22일 세종시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국민소통실
세종 지역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지난 22일 세종시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국민소통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혜정 기자 = 내년에 만12세가 되는 2010년생 청소년은 신규 접종대상자로 1차 접종이 가능해진다. 또 18세가 되는 2004년생은 3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2022년에 만 12세(2010년생 중 생일 경과자)가 돼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으로 들어오는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생 신규 접종대상자는 47만5,936명(2020년 12월 기준)이다.

현재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1‧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연도가 바뀜에 따라 새로 12세가 되는 2010년생 청소년은 2022년부터 접종이 가능해진다.

2010년생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의 식약처 허가사항(만 12세 이상)에 따라, 2022년 중 생일 이후부터(만 나이 기준)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현행 12~17세 접종과 동일하게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며, 1차접종 3주(21일) 후 2차접종을 받게 된다.

2010년생 청소년은 2022년 1월 4일 0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백신 배송 일정을 고려해 예약일 기준 7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생일 기준에 따른 실제 접종 가능 일정을 고려해, 1월에는 1, 2월 출생자가 예약 대상이 되며, 기간별로 예약 가능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현행 12~17세(2004년~2009년 출생)에 대해서도 올해까지 사전예약을 마감하지 않고, 내년에도 종료 없이 지속함으로서 개별 접종일정을 수립해 계획에 따라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은 1월 3일부터 가능하며, 누리집 예약 기준과 동일하게 생일이 지난 시점부터 당일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내년 신규 접종대상이 되는 2010년생 청소년은 2022년 중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2010년생 청소년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연중 2010년생 청소년에게 방역패스 적용 시, 식당·학원 등 현장에서 청소년의 생일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고자 이와 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통신DB

현재 3차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4년 출생자는 2022년에 18세가 되므로 2차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사람은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 3차접종 실시기준 및 방법과 동일하게 접종받게 되며, 백신 종류는 mRNA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2022년 1월 1일 0시 이후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받을 수 있고, 대상자에 대한 개별 안내 문자는 12월 중 발송될 예정이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은 1월 3일부터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