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만능주의 현대사회 지적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단편영화 ‘과속’은 고급 외제 차를 매개체로 사용하여 물질만능주의 현대사회를 적나라하게 지적하여 공감대를 끌어내는 이색적인 단편영화다.
영화 ‘과속’은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조건 중심의 남녀 관계를 지적하며, 진정한 만남과 소통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다시 일깨워준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준수’는 자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고급 외제 차를 타고 다니며 과시욕이 있는 인물이다.
준수의 조건에 집착하는 ‘서현’은 남들의 시선과 보이는 조건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가인’은 물질만능주의 ‘서현’을 말로는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그런 그녀를 속으로는 질투하는 인물이다. ‘가인 역시 겉으로 보이는 조건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의 복잡한 심리를 그리고 있다.
영화 ‘과속’의 제작은 케이솔루션(대표 박광민)·신표팩토리 (대표 신표)에서 진행되며, 연출은 김효중 감독이 맡았다.

김효중 감독은 “이번 영화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며 실험적인 영상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주연 배우 ‘준수’역은 총괄제작 신표 프로듀서가 맡아 연기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이점은 영화에서 ‘준수’는 1인칭 시점으로 등장한다. 카메라가 그의 시선이 됨으로써 실제로 ‘준수’의 이미지는 영화에서 만날 수는 없다.
주연 배우 한지윤과 김영서가 ‘서현’과 ‘가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과속’은 인물의 다양한 심리 묘사와 함께 포르쉐, 맥라렌 등의 고급 외제 차가 등장해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촬영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회차로 진행됐으며, 포스트 프로덕션은 7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케이솔루션 박광민 대표와 신표팩토리 신표 대표는 ‘과속’을 시작으로 고급 외제 차를 활용한 차별적인 단편 영화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영화제 출품 및 유튜브 공개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