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을 탈당해본 적이 없는 골수 뿌리 당원..당 분열되면 안돼"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에 이바지"
"당 창당보다 우리당과 함께 총선에 임하자는 의지 전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1.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1.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남을 가진것과 관련해 "제가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늦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오히려 오늘 저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한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측에게 신당 창당보다는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합쳐 총선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 의지를 전달해 왔었고,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오늘 만남이 이루어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저 김기현은 단 한번도 우리 당을 탈당해본 적이 없는 골수 뿌리 당원"이라며 "우리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되고, 신당에 참여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를 역임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김 대표가 사퇴를 선언하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께 만나 1시간 가량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