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2024두산매치플레이 2R 5번홀 티샷
박현경 2024두산매치플레이 2R 5번홀 티샷 /사진제공 KLPGT

【춘천(강원)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인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2500만원) 조별 리그 3라운드에서 박현경이 유서연2에 3라운드 부전승을 거두며 총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박현경이 KLPGT 관계자와의 인터뷰

- 16강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건지?

“1차 목표가 주말에 라데나 골프장 잔디를 밟는 거였는데1차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16강은 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

- 이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조별리그 때랑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질 것 같은 지?

“아니다. 조별리그 때처럼 라데나 골프장 특성에 따라 공략을 할 것이다. 너무 공격적이기보다는 지켜야 할 홀을 지키면서, 상대 흐름을 봐 가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 컨디션은 어떤 지?

“컨디션 좋다. 체력 훈련 많이 해서 지금까지는 힘들지 않다.”

- 작년 결승 후 올해 보완해야 할 것 생각한 것 있는지?

“없다. 작년에 내 플레이가 나빴던 게 아니라 성유진 선수 플레이가 좋았다. 이번에도 내 플레이를 할 것이다.”

- 16강 상대 선수로서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

“선수를 정해놓지는 않는다. 매치플레이는 하루 하루 컨디션에 따라 정말 경기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누가 까다롭다고 생각은 안해봤다. 누구랑 붙든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 16강 각오?

“토요일에 경기를 하다 보면 일요일에도 잔디를 밟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도 이런 마음으로 경기했더니 결승까지 갔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작년 좋은 기억을 되살리면서 이번에도 꼭 일요일 잔디를 밟고 싶다.”

- 상반기에 우승하고 싶은 특별한 대회가 있다면?

“이번 대회다. 작년에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결승까지 가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해서 매치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선수 생활하면서 매치퀸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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