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2라운드 절정의 샷감 가져가‥ 전반 9언던파 선두 달려

박민지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2R 13번홀 티샷 (사진제공) KLPGA
박민지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2R 13번홀 티샷 (사진제공) KLPGA

【평창(강원)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73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부터 절정의 경기 감각을 보여준 서연정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서연정은 이날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9언더파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서연정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1R 10번홀 아이언샷 (사진제공) KLPGA
서연정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1R 10번홀 아이언샷 (사진제공) KLPGA

서연정은 "초반 6개의 홀을 계속 파로 마무리해서 버디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16번 홀에서 버디가 한 번 나온 이후에 칩인 버디도 하고, 연속 버디도 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것에 대해 "5개 홀 연속 버디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남은 2, 3라운드에서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연정은 "좁은 홀들도 많고, 산악지형이라 티샷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다나,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2R 6번홀 홀인원 (사진제공) KLPGA 
강다나,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2R 6번홀 홀인원 (사진제공) KLPGA 

29일, 대회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연정이 9언더파로 선두, 권서연, 최민경, 서어진, 조혜림, 최예림, 김민별, 이제영, 이예원, 황예나, 임희정, 임진희, 이동은, 김민주, 허다빈, 박도영, 박주영, 유한조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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