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전예성·3위 한진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은은 1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 64타를 작성한 전예성(23·안강건설)이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한진선(27·카카오VX)은 7언더파 65타를 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 1위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지한솔(28·동부건설), 김민주(22·한화큐셀), 전우리(27·쓰리에이치) 등이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경기 후 이동은은 “이전 대회까지 부족했던 부분이 오늘 잘 풀려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100m 안쪽 거리의 웨지 샷이 부족해서 이번 대회 전에 연습을 많이 했다”며 “오늘 9개의 버디 중 7개는 웨지 샷이 잘 맞아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단독 선두는 처음이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겁먹지 않고 과감하게 장점을 살려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정규투어에 올라오기 전부터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 감을 유지해 나흘 동안 잘 쳐서 우승하고 싶다. 올 시즌 목표는 최소 1승과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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