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
내각에 "정상적 국정 국제사회에 알려달라"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계엄 이후 첫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0)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계엄 이후 첫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0)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12·3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이어지며 대외적으로 신인도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서도 "대한민국의 국정이 일관성을 갖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재외공관, 외신 등 다각도의 채널을 통해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비상계엄 사태 후인 5일과 8일 골드버그 대사를 만나 "한국 자유민주주의 회복력과 견고하게 지속해온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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