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8%p 상승
70대 이상·영남권 중심으로 지지도 큰 폭 상승
서울·50대·40대는 소폭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 7월 5주차 국정수행 평가 / 자료 =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7월 5주차 국정수행 평가 / 자료 = 리얼미터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3.3%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부정 평가는 31.4%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3%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한 31.4%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특히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8%p↑), 대구·경북(5.4%p↑), 광주·전라(4.4%p↑), 대전·세종·충청(2.7%p↑) 등 전 지역에 걸쳐 상승했으며, 여성(2.7%p↑), 20대(2.6%p↑), 보수 성향 응답자(3.0%p↑), 70대 이상(9.6%p↑) 응답층에서도 지지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 지역에서는 4.1%포인트 하락했고, 50대와 40대는 각각 1.2%포인트씩 하락해 다소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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